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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 Refresh(탈모클리닉)

탈모와 유산균 두피관리, 겨울철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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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영ENC
댓글 0건 조회 1,544회 작성일 22-1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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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추위가 느껴지는 계절 겨울.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따뜻한 옷으로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우리의 두피는 그냥 방치된 체 겨울을 나게 된다. 우리의 두피와 모발은 찬바람과 건조함 등의 악조건을 맞으며 겨울철 탈모 증세가 나타나는 등 두피와 모발이 상하면서 겨울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알지 못했던 겨울철 탈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번 호에는 겨울철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은 토끼나 개들처럼 인접한 모발끼리 동일한 주기를 가지고 있어 동시에 털이 빠지고 동시에 자라나는 타입(Synchronistic type)이 아니라 각각의 모발이 독립적인 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모발이 빠지더라도 일정한 모발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타입(Mosaic type)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처럼 털갈이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을·겨울철만 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배게 근처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져있는 것을 보면 하루 종일 심란할 때가 있다.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고민에 머리가 지끈지끈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탈모자 3명중 1명은 탈모 때문에 구직이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98%가 탈모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75%가 이성교제나 사교활동에서 탈모로 인해 가장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탈모의 원인은 60가지 정도지만 크게는 유전, 남성호르몬, 스트레스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가을철이 되면 탈모의 주원인인 남성호르몬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된다. 남성호르몬은 활성효소(5α-reductase)의 영향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게 되고, 이 DHT가 모모세포에 작용하여 모발을 가늘게 하고 모낭의 크기를 감소시키는데, 이 때문에 하루에 50-100개 이하의 모발이 빠지던 보통의 건강한 사람도 가을·겨울철이 되면 평상시에 비해 다량의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겨울철의 춥고 건조한 날씨는 수분손실을 일으켜 모발을 윤기 없고 푸석푸석하게 하고, 따가운 햇볕의 자외선도 모발을 손상시켜서 모발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겨울철의 탈모는 특정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빠지는 일반적인 탈모증과는 달리 모발 전체에서 탈모현상이 골고루 일어나며 증상이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는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빠진 만큼 새로 생겨나면서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므로, 따로 치료를 받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춥고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의 건조화 현상으로 각질이 쌓이기 쉬워 두피의 비듬 및 탈모 증가를 유발하므로 두피건강에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수천년간 축적되어 온 한의학의 임상 경험과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탈모치료 및 관리기술을 접목하여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에서 새롭게 제정한 ‘한방 탈모치료 표준안’에서는 가을·겨울철 건조해진 두피와 모발에게 수분과 영양공급을 해줄 수 있는 3단계 ‘윤(潤)’ 치료법을 권장한다.

 

치료 중 1단계는 가려움을 없애고 피지 및 각질을 제거하는 ‘거풍조’ 단계이다. 순서는 ①두피 측정 및 진단 ②경추 경락마사지 ③1차 헤어스티머 조사 ④두피타입별 한방 각질 연화제 도포 ⑤2차 헤어스티머 조사 ⑥두피타입별 한방샴푸로 두피세정 ⑦스켈프펀치로 세정 ⑧한방연화양모제 도포 ⑨두피 경락마사지 ⑩스타일링 ⑪한방 발모식품(윤조)복용 순이다.

 

그 다음 2단계는 건조해진 두피모발에 수분 및 영양 공급을 해줄 수 있는 ‘자음윤부’ 단계로 ①두피 측정 및 진단 ②한방 족욕 ③발 경락마사지 ④헤어스티머 조사 ⑤두피타입별 한방샴푸로 두피세정 ⑥한방 보습제제 도포 ⑦두피 경락마사지 ⑧스타일링 ⑨한방 발모식품(윤조)복용 순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계인 3단계 육모양발(育毛養髮)의 과정이 추가된다.

 

<<  가을철 탈모예방 두피관리 Tip  >> 

1. 잦은 두피세정은 가급적 피하고, 보습력이 있는 식물성 성분의 약산성 샴푸제를 이용해서 1회/1-2일 정도로 하루일과를 마친 저녁때 세정한다.  

2. 샴푸는 모발보다는 두피에 중심을 두어야한다. 손끝 지문부위를 이용하여 모근부위를 모두 한번씩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샴푸할 것. 단, 손톱으로 두피를 자극하는 것은 절대금물. 

3.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을 경우 샴푸제의 계면활성제, 유연제, 방부제 등의 성분이 두피 건성화 및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5-10분정도 여러 번 씻어서 깨끗이 제거한다. 

4. 모발 트리트먼트 시 제품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머리끝에만 묻힌 다음 깨끗이 헹구어내도록 한다. 

5. 샴푸세정 후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충분히 모발 및 두피를 건조한 후에 수면을 취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세균감염의 기회가 많아지며,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킨다. 

6. 펌이나 염색은 너무 자주하지 않도록 한다. 알칼리 성분의 펌제, 염색약의 두피 도포 및 모공 속 유입으로 인해 가려움, 염증, 비듬을 유발하고 탈모를 촉진시킨다. 

7. 적당한 두피마사지를 통하여 적당한 피지 분비 및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마사지시에는 손톱을 써서 자극하면 안 되고 지문부위를 사용한다. 오전·오후 하루에 2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 지성두피의 경우는 두피자극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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